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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한시 #34 물소리가 사무치게 끼어들었다
아픈데는 없냐고 당신이 물었다 없다, 라고 말하는 순간 말과 말 사이의 삶들이 아프기 시작했다 물소리가 사무치게 끼어들었다 - 눈 사람 여관, 이병률
- 1:00 | 오늘 한시
- · 2023. 10. 28.
별난 이들
가끔은 아주 가끔은 흰색 점들이 저마다의 춤을 추고 검푸른 어둠은 무대가 되는 그런 날
- 끄적이는 글
- · 2023. 10. 25.
우선순위
첫 번째까지는 안 바라 그다음이 아니어도 괜찮아 그저 너의 두 눈 위의 공간 속 한 자리라도 나는 충분하니까 날 생각해 줘 가끔은.
- 끄적이는 글
- · 2023. 10. 25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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