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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와 걸을 땐
땅이 오선지였고
우리 사이의 거리가 쉼표였고
지나가는 바람이 장단이었지
한 박자 쉬고 내뱉는 것이 선율이었고
난 그 안에 영영 갇히고 싶은 음표였지
- 너라는 악보, 백가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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