누군가의 말말말 #1 벽인 줄 알고 있지만, 사실은 문이다
제가 설국열차에서 제일 좋아하는 장면은 송강호씨가 옆을 가리키면서 "이게 너무 오랫동안 닫혀 있어서 벽인 줄 알고 있지만, 사실은 문이다" 라고 하는 대목입니다 여러분꼐서도 내년 한 해 벽인줄 알고 있었던 여러분만의 문을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. - 박찬욱, 봉준호 감독의 대리 수상 소감 중에서 대리 수상하시면서 이렇게까지 좋은 말 남기기 있냐구요,, 소감을 보자 설국열차의 장면들, 트루먼쇼의 장면, 우물 안 개구리 이런 것들이 생각이 났다. 벽이라 생각하는 곳 속에 갇혀있고 아무것도 못했던 사람들. 하지만 끝에 그 사람들은 다 문을 열고 나아갔다. 나도 점점 나이들고 취업하고 퇴사도 해보고 살아가는 현재에 너무 공감되는 말이 었다. 나보다 잘하고 재능있고 노력하는 사람 많고 나는 벽에 갇혀 네 방향 어디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