CHILL MAGAZINE
하이힐을 신은 새 한 마리아스팔트 위를 울면서 간다 마스카라는 녹아 흐르고밤의 깃털은 무한대 무한대 그들은 말했다애도는 우리 것너는 더러워서 안 돼 늘 같은 꿈을 꿉니다얼굴은 사람이고팔을 펼치면 새말 끊지 말라고 했잖아요늘 같은 꿈을 꿉니다뼛속엔 투명한 새의 행로선글라스 뒤에는은쟁반 위의 까만 콩 두 개 - 날개 환상통, 김혜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