반응형
꽃 핀다
나는 아무 말 할 수가 없다
아무 노래도 부를 수가 없다
기어코
지고 말 저것들이 온몸에
자국을 낸다
- 꽃자국, 김재진
반응형
'1:00 | 오늘 한시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오늘 한시 #21 그러지 않으면 연애란 결국 아는 단어 몇 개를 읊어대다 포기해버린 제 2외국어와 같다 (0) | 2023.10.18 |
|---|---|
| 오늘 한시 #20 부재는 존재를 증명한다 (0) | 2023.10.17 |
| 오늘 한시 #18 깊이 앓으싶시오 앓음답도록 아름답도록 (0) | 2023.10.16 |
| 오늘 한시 #17 비를 깨물었더니 내가 젖더라 (0) | 2023.10.16 |
| 오늘 한시 #16 잠겨 죽어도 좋으니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(0) | 2023.10.16 |